올해 블로그를 통해 정리된 나비는 총 88종(나비알, 애벌레 제외)으로 기록되었습니다. 

희소성 보다는 주관적으로 탐사를 갔을때의 느낌과 상황, 나름대로의 기억에 따라 월별 기억에 남는 선정해봅니다. 

 

 

 

3월_양구_공작나비

3월말 혼자 여기저기 돌아다녀보기로 하고, 목표를 공작나비로 잡습니다. 햇살이 따뜻하다 못해 따갑게 느껴진 3월말, 흙길바닥에 앉아있는 공작나비는 날개를 접고 있어 처음에는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내가 봐야할 나비를 보았구나! 싶었습니다. 올해 처음본 나비입니다. 

https://youtu.be/W_5WSUkO2Kg?si=Zg1QfXmxNv6Yaq3L

 

4월_가평_유리창나비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보는 나비입니다. 나비를 보러 올라가는 계곡 길을 걷는것 만으로도 일단 만족스러운 여정입니다. 오전엔  울타리친 밭에 비료를 뿌려놓았는데, 그것이 맛나는지 유리창 나비뿐만아니라 다른 나비들이 모여 있었습니다. 망원렌즈를 들고가 35mm 환산 600mm로 촬영 했습니다. 

https://youtu.be/TZljK7XMIz4?si=L131mbR55GrpuAQH

 

 

 

5월_제천_배추흰나비

제천을 처음 갔습니다. 금빛어리표범을 보러 나무가 성긴 언덕을 가로 질러 능선까지 혼자 오르며 부풀어 오르는 기대감과 어디에서 부터 오는지 모르겠는 자유로움은 벅찬 감격이였습니다. 금테님과 자운님, 바오맨님을 만나 무덤가를 찾고, 오후에 오대산님을 처음만나 해가질때까지 돌아다녔습니다. 이날 쉬 보기 힘든 나비들을 처음 보며 종추를 많이 했는데, 기억에 남는 나비는 배추흰나비입니다. 넓게 펼쳐진 산밑 양배추밭에 배추흰나비 수십마리들이 무리를 지어 날아다니는 모습을 한참 보았습니다.

 

6월_함백산_외눈이지옥사촌나비

6월에는 양평, 해산령, 함백산과 영월등 열두번의 나비탐사를 했었습니다. 함백산은 그냥 이때쯤 가면 어떤나비가 있을까 싶어 가봤는데, 외눈이지옥사촌나비를 보면 이렇게 찍고 싶다고 했던 그 장면을 마주하게 되었는데 그 장면이 아래 사진입니다. 잘 안지를 않아 함백산 임도를 왔다갔다 참 많이 했었습니다. 

https://youtu.be/d9r8EoHlESs

 

6월_양구_갈고리신선나비

바람님과 함께 양구로, 공작나비를 목표로 간 날이였습니다. 아주 깨끗한 갈고리 신선나비를 보곤 날개끝의 화려함에 감탄합니다. 

부지런히 움직이신 바람님만 공작나비를 보셨습니다. 

 

7월_오대산_홍줄나비 

나비의 성지 오대산, 두번째로 갔을때 홍줄나비를 보게 되었습니다. 오대산님이 홍줄이 내려왔다고 전화를 주셔서 주차장부터 뛰어갔었습니다. 아무 데서나 볼 수 없는 생명체이지만 일반 관람객들은 무심히 지나가는 가운데 걸음을 멈추고, 나비를 촬영합니다. 절뒤의 잣나무 그늘을 바라보면서 '절과 나비'라는 이야기가 앞으로도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https://youtu.be/LZjsoxtHpeo

 

8월_광양_검은눈그물나비

오전엔  유리창나비애벌레를 찾고온 주말이였습니다. 지금아니면 못볼것 같단 생각과 나비에 대한 나의 열정을 시험해보고자, 오후에 광양으로 향했습니다. 차에서 1박을 하고 다음날 아침 검은눈그물나비를 봅니다. 내친김에 거제도 까지 들어갔었지만 거제도에서는 이렇다 할 나비를 보지 못했었습니다. 오는길이 참 길게 느껴진 여정이였습니다. 

https://youtu.be/Gc2CFlyh7sc?si=dlNKxtNTDl8WUtZ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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