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방해요소/나비13 긴꼬리부전나비알 초접사 나비알을 몇개 채집해왔다. 나비들의 종류마다 알모양이 제각각이여서 독특한 형태와 모양들은 매력적일 수 밖에 없다. 나는 앞으로 이런 작은 것들을 촬영하고 자 한다. 겨울동안 추운곳에 놔두고, 봄이될때쯤 깨어나면, 먹이가 되는 식물들을 잘 공급해주어야 사육이 가능할것이다. 가래나무에 붙어 있는 긴꼬리부전나비알. TG-6 매크로 촬영12매 스택 합성, 미츠토요 5X apo 렌즈 사용 자작장비 촬영 2025. 1. 12. 거인의 어깨위에 서서 나비를 찾다 나비가 봄에 어떻게 보일수 있는지 생각해 본적이 있는가?월동을 한다. 맨몸으로, 처절하고 강인하게. 꽝꽝얼어 붙은 산속에서 추위에 대해 미련하다 싶을 정도로 아무것도 없다. 그나마 나뭇잎 한장을 이불 삼아 겨울을 보내고, 알들은 그저 맨몸으로 나무가지에 붙어 있을 뿐이다. 심지어 알들은 해가 들지 않는 가지쪽에 붙어 있다고 한다. (물론 이건 사람의 시각에서 바라본 시선이기에, 나비들은 아무렇지 않을 수 있다.)겨울이 되면 월동하는 나비의 알과 애벌레는 찾는 것이 나비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또다른 활동이다. 우선 알들과 애벌레들이 모든 나무마다 있는것이 아니니, 잎을 떨군 겨울 나무들의 이름을 알아야 하고, 어디 쯤에 붙어 있는지에 대한 많은 경험과, 눈썰미와, 인내심과 지식과.. 시간과 노력을 아주 크.. 2025. 1. 11. 산에서 본 나비들 별박이세줄나비(**) 남방부전나비(*) 대만흰나비(**)배바구미 날개알락파리 왕오색나비(***)담색긴꼬리부전나비(***)칡때까치 2024. 6. 28. 나비를 찾아서, 산과 숲으로 긴꼬리부전나비(****)산에올라 짧은 시간동안 많은 나비를 봤다. 별4개짜리 나비도 봤다. 긴꼬리부전나비. 왕그늘나비가 별4개짜리이다. 도감엔 별4개의 난이도로 지역적으로 볼 수 있지만, 운이 따라야 하는나비들에게 별4개가 주어진다. 처음엔 담색긴꼬리부전나비인(이나비도 별3개짜리다)줄 알았기에, 이미 촬영을 한지라 몇장 담지 않았다. 하지만 나중에 확인해보니 긴고리부전나비. 몇장 담지 않았지만, 모든 것이 마음에 드는 사진을 촬영하였다. 담색긴꼬리부전(***)귤빛부전나비(**)대만흰나비금강산귤빛부전나비(***) 흰줄표범나비(*) 발생한지가 얼마 안되었는지 색이 정말 진했다.꼬마까마귀부전나비(***)제이줄나비(**)숨은개미찾기애기세줄나비(*)남방부전나비(*)배추흰나비(*) 아래는 숲에서 본 나비들황알.. 2024. 6. 24. 배추흰나비 키우기(2) 번데기가 되었습니다. 알들이 10개정도 있었다. 태어나지 못한것도 있고, 죽기도 했는데, 신기한건 고치벌의 기생이였다. 마침내, 하나의 번데기가 생겼다. 촬영을 해볼 생각으로 레고로 집을 만들어 붙여주었다. 옮기는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받았을텐데, 나비가 나올것인가? 2024. 6. 18. 봄, 하루동안 아홉종의 나비를 만났다. 멋진곳을 발견했다. 나비들과 함께 들판에서 원없이 돌아다녔다.하염없다는 말을 실제로 하고 왔다. 나비를 보면 계속 따라다니고, 힘들줄 모르겠다. 카메라에 9종의 나비를 담아왔다. 번데기는, 기생당해서 이미 죽은것 같다고 한다. 모시나비 2024. 5. 4. 봄탐사, 마지막 처음 가보는 곳. 나비를 보고자 봄이 절정인 곳 속으로 걸어 들어갔다. 꽃들, 저마다 푸른빛이 다른 나무들, 떨어지는 꽃잎들, 보이지 않는 새들과 들리는 새소리, 앉지 않는 나비들, 앉아준 나비들, 계곡의 물소리.. 어디가 어딘지 몰라 욕심내어 처음부터 끝까지 걷느라 많이 힘들었다. 하지만 걷지 않았으면 보지 못할 풍경들을 눈에 담고 왔다. 내려올땐 경치도보이지 않고, 햇빛이 유독 따가웁게 느껴졌다. 하지만 봄날씨 특유의 오후에 부는 바람이 햇빛에 익은 얼굴을 식혀주었다. 봄탐사는 오늘로 끝이다. 오늘은 남은 기간동안 힘이 되어줄 것이다. https://youtu.be/iYcQqATKAJs 운길산역 주차장에서 차를 대고 걸어올라간다. 3시간을 넘게 걸었다. 추차비도 많이 나왔다. 새들 나비들 풍경들 2024. 4. 13. 국립수목원에서 본 나비들 가는길 도로옆으로 흰나비들 날아다니길래, 나비들의 천국이 되어 있을듯 수목원을 기대했지만, 생각만큼 나비들이 많지는 않았다. 넓은 수목원+앉지 않는 나비들의 콤보조합은, 걷게만 만들었다. https://youtube.com/shorts/lKMPQm_Qba4?si=x8yzWOy8AhRwcsIr 2024. 4. 12.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