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말방해요소/나비

쓰러진 오리나무에서 나비알을 찾다.

by 신감독. 2025. 1. 25.

동호회 모임에 참석했다. 다시한번 거인의 어깨위에서서 나비알을 찾았다. 지난 습설로 인해 산에 있는 오리나무가 많이 부러졌는데, 부러진 가지들에 붙어 있는 나비알을 찾는 것이 미션이였다. 나비-애벌레-알로 이어지는 그림이 아직은(또는 앞으로도) 뒤죽박죽이다. 그래서 다 찍기보다는, 우선 내가 찾는 것들을 촬영하기로 했다. 새롭게 마련한 90mm 매크로 렌즈를 야외에서 처음으로 사용해 보는 기회이기도 했다. 앞으로는 항상 챙겨나갈 렌즈, 어떻게 활용할지는 더 많이 들고 나가봐야 알것 같다. 야외에서의 심도합성 촬영은 생각만큼 쉽지는 않다. 플래시와 디퓨저도 필요하게 되는데, 짐이 많아지니 일단은 '자연광으로 촬영해보자' 싶다.

가지에 붙은 알을 세개 정도를 찾을 수 있었다. 

오리나무 가지에 에 붙어 있는 작은녹색부전나비알. (심도합성) 

밤오색나비애벌레, 심도합성으로 촬영해보려고 했으나 계속 움직여서 시도하지 못했다. 

 

참나무부전나비알  1.4배 컨버터를 채결하고 심도합성을 성공했으나 쉽지 않다. 야외에서는 욕심을 내지 말아야 겠다. 

 

굴뚝새가 나타나서 쫒아다녔다. 나비를 보러다니면서도 300mm pro 렌즈를 챙겨야 할까? 

울음소리를 좀 담아왔다. 

https://youtube.com/shorts/7grI_kYASPA?feature=share

 

오리나무뿐만아니라 큰소나무도, 다른 나무들도 많이 쓰러져 있었다. 작년 장마때 쓰러진 천연기념물 오리나무가 생각났다. 이렇게 많이 쓰러진 오리나무를 보니 천연기념물이였던 고향집 오리나무가 귀한 나무였구나 싶다. https://lonelyblog.tistory.com/105

 

오리나무가 쓰러졌단다.

280년된 오리나무의 바람소리고향집 동네에 있는 오리나무. 특별할것도 없는 동네에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오리나무가 살고 있다. '살고 있다'라고 해야하나, '살아 있다'라고 해야하나, '자

lonelyblog.tistory.com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