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발나비가 먹이활동하는데 정신이 팔려서 카메라를 가까이 가져다 대도 움직이지 않았다. 먹이는 동물의 대변이다. 맷팔랑나비도 떠날줄 모르고 있었다. 야외에서 살아있는 곤충을 심도합성하기에 어떤방법이 좋을까?
두가지 방법이 있다.
첫번째는 , 내가 사용하는 올림푸스 OM-1의 바디내 심도합성 기능이 있다. 15장까지 촬영해서 카메라가 열일하면서 'busy' 합성된 사진을 만들어준다. 하지만 이건 반쪽짜리인데, 피사체의 크기에 따라서는 15장이 부족할 수도 있다. 그리고 합성되는 동안 카메라를 사용하지 못하는 점도 크다.
두번째는 포커스 브라케팅 촬영을 해와서 집에서 합성하는 것이다. 매수는 50장이 넘어가도 상관이 없으니 원하는 만큼 찍어서 가져오면 된다. 집에서 합성이 가능하다면 말이다.
위 두가지 기능중에 어떤걸 사용할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그냥 포커스 브라케팅으로 통일하기로 했다.
포커스브라케팅 해와서 심도합성을 사진이다. 네발니비는 털복숭이였다.
심지어 눈에도 털이 나있다!
네발나비는 성체가 월동하는데, '난 얼어죽지 않는다'는 것을 온몸으로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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