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초나무
작은 산초나무를 하나 화분에 옮겨 심어서 기르고 있는데,
수형이 딱 그림을 그리면 딱 이렇게 그릴 듯이 생긴, 나무같은 나무다. 가지의 가시도 귀엽다. 모습이 보기좋아 아침마다 일어나 옆에가서 앉곤 한다. 그런데 하루가 다르게 잎이 떨어지고 있다. '산초나무 키우는법'을 검색해보니 물을 싫어하는 나무란다. 장마라 밖에는 비가오고, 화분에는 물을 듬뿍 주었으니 힘들어서 그런가 싶다. 잎이 말리고 까맣게 변하기도하고, 낙엽지듯 하나하나 떨어지기 시작한다.
이러다 '마지막 잎새'를 실제로 보게 될런지도 모르겠다. 나무를 잘 키우고 싶은데, 영 재주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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