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아주 맑은 겨울이였다. 하지만 전날 강풍으로 인해 사건사고 뉴스가 나온날이라, 오늘도  바람이 몹시, 그리고 아주 차가웁게 불었다. 그래서 연천지역 전망대 투어를 하기엔 절반만 좋았다. 날이 맑아 멀리까지 시계가 확보되었지만, 풍경을 즐기기엔 바람이 너무 쌨다. 전망대 바로 밑만 하더라도 따뜻하다고 느낄 정도였지만,  올라가면 바람은 완전히 다른 세계로 바꾸어 놓았다. 같이 인솔해주는 간부는 방한장비가 마땅치 않았기때문에 미안해서 오래 있을 수도 없었다. 야심차게 필드스코프를 챙겨갔는데, 바람에 너무 흔들려 제대로 보지를 못했다. 그래도 북한초소에 감시병이 나와서 우리를 확인하는것을 볼 수 있었다. 

태풍,상승,비룡전망대중 태풍전망대만 가봤었는데, 태풍전망대는 개관을 하지 않는다고 했고, 상승과 비룡중에는 상승전망대의 풍경이 더 좋았다. 호로고루에도 바람은 여지 없었다. 

 

나중에 다시 오기로 마음을 먹는다. 

 

아침해결을 위해 급하게 들린 식당에서는 서비스로 찐만두를 제공받았는데, 기억에 남을 만한 맛이었다. 

코와 883+11WZ

호로고루, 겨울이면 호로고루 앞쪽 얕은 물이 얼어 걸어서 도강을 할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김신조 간첩사건때  일당이 이쪽으로 넘어온것이라고 한다. 

오후에는 한탄강댐을 구경할 수 있었는데, 전에 보지 못한 풍경이였다. 댐이 장벽처럼 서 있는 특이한 풍경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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