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히말라야 마르디히말 트레킹 Day0. 카투만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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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히말라야 마르디히말 트레킹 Day1. 포카라 > 아스탐 빌리지까지-https://lonelyblog.tistory.com/311

 

네팔 히말라야 마르디히말 트레킹 Day1. 담푸스 > 오스트레일리안 캠프 1박

 

아스탐은 관광지같으면서도 아닌 시골 마을이였다면, 담푸스는 트레킹의 시작을 알리 마을이였다. 마을의 집과 풍경이 바뀌었고, 깔끔한 느낌이 많이 들었다. 잘 정돈된 마을길이 인상적이다. 마을 시작을 알리는 벽돌로된 길과 담들, 그속에 들어있는 집들. 여기도 돌아다녔다면 또 어떤 풍경들을 마주했을까. 이런게 아쉽다. 지나치기만 했는데도 이렇게 좋다면. 이미 오래걸었다. 담푸스를 오른쪽으로 두고 산길로 들어서면  오스트레일리안캠프까지 가는데는 산길이 시작된다. 산길로 들어서면서 여행전 사진으로봤던 예쁜 어느 숙소의 모습도 멀리 보였다.  '아, 참 다 좋구나!' 화장실이 급해 쉬지도 않고 마지막 피치를 올려 힘이 많이 들었다. 

 

나비와 새를 만나면 분명히 난 카메라를 들이 댈것이였고, 이때문에 렌즈고민도 많이 했다. 나비를 봤는데, 처음에는 들신선나비인줄 알았다. 나중에서야 쐐기풀나비인줄 알았기에, 처음 봤을때의 기쁨은 크지 못했다. 그저 네팔의 겨울에는 들신선나비를 볼 수 있네 정도 였다. 쐐기풀나비인줄 알았다면 작은 탄성을 질렀으리라. 우리나라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나비로, <초보자를 위한 한국 나비 생태도감|오해룡>에는 별다섯개인 최고 관측난이도로 소개되고 있다. 하지만 여기서는 흔하게 보여서 트레킹 하는 내내 계속 봤다.

 

 

오스트레일리안 캠프. 엔젤스 하우스. 도착즘엔 이미 해가 넘어가고 있었다. 다른 한국팀과 만났는데, 여유로운 모습으로 이미 짐을 풀고 쉬고 있었다. 일행중 대구에서 온 한 교수님은 17년째 계속 네팔을 찾는다고 하였다. 겨울마다 오신다고 하였는데, 네팔에서 무료로 교육사업을 하신것 때문이기도 하다고 겸손하게 말씀하신다.  동행 가이드와도 친하고 가이드는 인하대에서 2년 유학을 한 엘리트였으며, 사업체를 소유하고 있었다. 또 다른 일행들도 기본 세번이상씩 네팔을 온적이 있단다. 여기에 일본에서 혼자 온 한 여자분, 네팔현지인 관광팀. 그리고 우리. 캠프는 붐비지 않았다. 성수기때는 우리가 사용한 숙소의 방을 구하기 쉽지 않았을 것이다. 

캠프에서 보이는 풍경뿐만아니라  시설 자체도 좋았다.  방 시설은 트레킹중 묵은 숙소중 두번째로 좋았다.(가장 좋았던 곳은 시딩에서였다.) 온수 샤워가 가능했다. 방안의 가스통의 밸브를 열고, 순간가열 보일러가 작동하고, 조금있으면 뜨겁지는 않지만 따뜻하다고 느낄 만한 온수가 나왔다. 이때문에 방안에 가스냄새가 많이나서 겁이 나기도 했다. 캠프로 올라오는 막판에 쉬지 않고 올라와 땀이 많이 난 상태라 한기를 느꼈는데, 온수샤워로 몸을 데울 수 있으리란 생각은 잘못된 것이였다. 샤워를 하고 나니 온몸이 떨린다. 차가운 방안의 공기. 마지막날 시딩에서는 완전한 온수샤워와는 정반대.

 

다음날 아침 해가 뜨고 난뒤 캠프를 둘러보게 만들고, 다른 숙소들과 어우러진 풍경과 모습이 어디를 촬영해도 장면들이구나 싶었다. 한적함이 좋았고,  내가본 사진들 안에 내가 있었다.  본격 트레킹 시작이 기대되었다.

 

https://youtube.com/shorts/Lg1Pnp-U7uw?si=bNjjDqJuPFQMcz-K

https://youtube.com/shorts/BnB4PcUd9gg?si=6kMCQVPm3ZS0sL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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