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으로 이동, 정선에서 넘어올때만해도 날이 개이고 맑았는데, 얼마 되지 않는 거리인데도 넘어왔더니 많이 흐려집니다. 삼척은 처음가봤는데, 사이트 자체도 멋진곳이였습니다. 붉은점모시나비는 한쪽 벽면에서 어떻게 보면 좁은 면적에서 명맥을 이어간다는 것이 신기할따름입니다.

 

'바람'님은 붉은점모시나비알을 찾아내시고,

회령푸른부전나비 애벌레도 찾았습니다.

기린초를 뒤지는데 진드기가 자주 보였습니다. 바지를 탈탈 털어야 할 이유.

 

흐린날씨+늦은시간 콤보로 넓은 곳에선 암먹부전나비 한마리만 보였습니다. 이 자세는 암먹부전나비가 잘 취하는 포즈 같습니다. 다음날 태백에서도 같은 자세의 암먹부전나비를 촬영합니다.

작은홍띠점박이푸른부전나비애벌레, 알이 참 예쁜데 촬영을 깜빡합니다. 나비가 없어 아쉬운 마음도 들고, 또 그냥 좋기도 했습니다.

뿔나비애벌레로 엽식피해를 받고 있는 왕팽나무, 이름답게 열매가 큽니다.

털을 붙여서 이게 알인가 싶은 왕자팔랑나비알,

왕자팔랑나비 식초, 이름이.. 단풍마

 

삼척산 붉은점모시나비 암컷을 촬영하고 마무리 합니다.

칼국수 맛집, 이동간 들렀습니다. 닭칼국수인데, 후추향이 진하게 풍기면서 맛나게 먹었습니다. 김치도 근본있고요. 겨울에 태백으로 눈구경을 간다면 신발에 뭍은 눈을 털면서 "어,추어~" 하고 들어가 따끈하게 몸을 녹이면서 먹고 싶은 그런 칼국수 입니다. 겨울에 또 올까나..

국수를 기다리면서 핸드폰으로 사진을 옮겼습니다. 자기전에 핸드폰으로 촬영한 사진을 보니까 마음에 드는 사진들이 많아 잠이 잘 옵니다. 다음부턴 장기출사를 할때 노트북을 갖고 다녀야겠습니다.

1일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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