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화천에서 본 나비들 가운데 공작나비는 없었습니다. 보기 어려운 나비이기도 하지만, 제가 다른 곳을 둘러보는 사이 내려온 개체를 놓쳤습니다. 바람님께서 실시간으로 전화를 주셨지만 받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공작나비는 내년을 기약하게 되었습니다.

1년이 흘렀습니다. 올해도 공작나비는 보지 못했습니다. 대신 쉼터사장님과 금테님의 공작나비를 위한 작업이 시작되는 현장을 볼 수 있었습니다. 플래카드가 걸리고, 개체수를 늘리기 위한 사육장이 만들어 졌습니다. 먹이식물인 쐐기풀찾기와 쐐기풀의 정확한 이름을 알기 위한 담론들, 암컷이 나오길 바라는 마음과 산란의 기대.. 나비의 생태 지속성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공작나비와의 만남으로 이어지기를 바라며, 저는 다시 내년을 기약합니다.

 

은판나비, 가장 많이 보였습니다. 큼직한 은판나비들이 여기저기 날아다니니, 흥겨워집니다.

왕팔랑나비도 보이고

은줄표범나비도 많이 보였습니다. 까칠하기는!

아, 위 두 사진은 너무 마음에 듦.

 

금강산귤빛부전나비, 우화한지 얼마 안돼 개체라 활동성이 약한 개체를 만났습니다. 밥먹는것도 늦게 됩니다.

 

담색어리표범나비알, 푸딩같습니다.

 

 

검은테떠들썩일까, 산수풀떠들썩일까? 검은테떠뜰썩으로 동정.

 

독수리팔랑나비, 많이 촬영했는데.. .

 

나비인줄 알았던 나방 3종

황오색나비 , 오늘은 거리를 주는구나

 

두번째로 만난 금강산귤빛부전

암붉은점녹색부전나비, 처음봤습니다

별박이세줄나비 , 마음에 들게 촬영

대왕팔랑나비, 쉽게 만날 수 있는 나비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떻게 처음 만나느냐가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큰흰줄표범나비, 표범나비의 동정은 어제쯤 완성될지..

 

이번에 가장 많은 시간을 들인 촬영은 산황세줄이였습니다. 촬영을 위해 몇번을 내려갔다 올라옵니다. 줄나비들은 촬영 결과물이 늘 아쉽습니다. 그나마 등면과 측면을 수직촬영한것으로 만족.

 

사마귀게거미

검녹색호리비단벌레(?)

뱀허물쌍살벌

장수잠자리, 막우화하여 날개가 빛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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