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매향리에 다녀왔다. 물때가 아주 좋았다. 아침 7시30분에 800만조. 만조때 너무 물이 높으면 새들 앉을 곳이 없다. 만조라도 너무 낮으면 갯벌이 펼쳐진다. 새볼땐 700~800이 좋다는걸 알았다.
시간맞춰 도착하느라 새벽 5시반에 출발했는데, 도착하니 이미 한참 새들을 본듯한 사람들이 몰려있었다. 신기한건 학생들이 더 많았다는 것이다. 그리고 학생들인데도 다들 한 장비씩 꿰 차고 있었다.
바다에서 볼것을 다봤으면, 뒷쪽의 수풀가득한 들판을 덤으로 탐조하고, 나비도 보던곳이 있었는데, 이제는 들어가지 못하도록 울타리가 세워져 있었다. 캠핑하러 오는 사람들 때문에 막은듯 싶었다. 그래서 금방 돌아왔다. 날씨도 흐리고, 습도가 높아 돌아다니기 쉽지 않은 날씨였다.
오랜만에 탐조를 한다고 느꼈는데, 여름 비수기를 통과하면서 동안 돌아다닌것은 나비나 나무들로 채워졌었다. 물떼새들이 더 많았고, 도요새들은 조그만 무리가 있었다. 이제 더 많이 찾아올것이고, 사람들도 더 많이 보러 올것이다.
내일 날씨가 맑다. 또 가볼까?
다친건지 한쪽눈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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