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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만난 굴뚝새, 탐조 수목원에서, 어둑해진 저녁 하천에서, 공원의 덤불속에서 굴뚝새는 잠깐씩만 볼 수 있었습니다. 굴뚝새야 굴뚝새야 나랑 같이 놀자, 말걸면 나올듯 사람이랑 친할것 같은, 옛이야기에 나오는 이름같은 굴뚝새 입니다. 굴뚝새를 볼때마다 자세히 보지 못했기에, 굴뚝새를 자세히 보고 싶음이 늘 있었습니다. 어리어리한 깃털과, 쫑긋거리 꽁지를 갖고 총총 돌아다니는 굴뚝새. 굴뚝새 꼬리깃털을 갖게 되면 행운이 찾아올듯 싶기도 하고요. 그런 굴뚝새가 오늘은 눈앞에서 울어주었습니다. 쌍안경으로도 자세히 볼 여유도 있었습니다. https://youtu.be/CTHpaDOuJoU 2022. 11. 12.
드디어 가본 대송습지, 화성탐조 아직까진 새들에게 남겨진 땅, 대송습지를 들어가봤습니다. 대송습지를 처음 찾아갔을땐 문이 닫혀 있어 칼국수만 먹고 왔었습니다. 그때를 생각하며 즐겁게 탐조하고 왔습니다. ​ ​ https://youtu.be/7x2VXzt0gws 2022. 11. 12.
대규모 기러기떼와 가을들판의 재두루미, 철원 탐조 가을 햇빛 따가운 철원에서 https://youtu.be/W594e0u6dOc 2022. 11. 12.
한곳에서 만난 다양한 나비들, 화성탐조 화성의 바람이 부는 바닷가 옆 들판, 새를 보러 갔지만, 나비들을 보고왔습니다. 들국화가 핀 들판을 걸으면서 다양한 나비들을 만났습니다. 네발나비들은 수십마리들이 떼로 모여 있어 나비들 사이를 돌아다니는 호사를 누렸습니다. 나비 탐구를 시작하면서 모두 새롭게 보는 나비들입니다만, 역시 난이도 별하나인 흔한 나비입니다. 어른 엄지손톱만한 부전나비는 눈앞에서 사라지는 마술을 보여주고, 노랑나비는 참으로 앉지를 않습니다. 나비를 보자니 새를 보는것과는 달리 계속 따라다녀도 되고, 마음도 여유가 있습니다. 이러다가 나비탐구로 전향하는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도 듭니다만, 뭐든지 처음이 재미있는 법입니다. 흔한 나비들을 보고 나면, 나비탐구가 어떻게 될지 아직은 모르겠습니다. 나비를 담아온 영상들을 따로 모아 클.. 2022. 11. 12.
구리시 곤충생태관 탐방 국립수목원에서, 지는 해에 비치는 단풍든 계수나무의 밑을 지나며 생각했습니다. 마음만 먹으면 국립수목원을 한시간 안쪽으로 달려 올 수 있다는 것이, 새와 나무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얼마나 좋은 조건인지를 말이죠. 다시금 탐조를 시작하면서 나비에 관심이 생겨서 수목원의 활용도가 더 높아지리란 생각이 들어 더 크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뭐 그렇다고 해서 자주올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만, 갈수 있는 곳이 있다, 거기가면 볼 수 있다는 것이 든든하고, 수목원은 사계절 내내 다른 모습을 보여주니, 종합선물세트가 늘 열려 있는 것입니다. 예약제인 입장방법이 기존과는 다르게 바뀌면서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이제는 현장입장도 가능합니다. 큰멋쟁이 나비를 찍은것이 발단이 되어 나비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동호회에 가입하고.. 2022. 11. 12.
다시한번 노랑딱새, 국립수목원 이전 수목원 방문에서는 오후시간을 모두 사용할 수 있어서 시간이 많았지만(많다고 생각했지만), 노랑딱새가 어디있는줄은 몰랐습니다. 약용식물원쪽이지 않을까라고만 생각하고, 가면 있겠지.. 했습니다. 하지만, 만약 예상한 곳에 없었을때는? 돌아다녀야 할 수목원의 포인트들은 너무나 많아집니다. 관람객들이 떠나기시작하고, 나무끝에 지는 해의 햇살이 마지막으로 걸리면서 저는 포기했습니다. 그럼 그렇지, 처음와서 어떻게 볼 수 있겠어 하는 생각으로 체념하였는데, 수목원을 잘 아시는 분을 만나면서 체념은 희망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노랑딱새를 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노랑딱새가 어디있는지 알았으니 빨리만 가면 해가 남아 있을때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을텐데,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또 해가진 다음 촬영하였습.. 2022. 11. 12.
처음본 노랑딱새, 국립수목원 국립수목원, 그나마 가까워 마음만 먹지말고 예약도 잘되면, 갈 수있는 사계절 탐조하기 좋은곳. 이곳에 가을이 되면 노랑딱새가 찾아온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노랑딱새는 본적이 없는 새입니다. 생각해보니 가을에 수목원에 가본적이 없습니다. 입장예약을 하려고보니 오전,오후 타임으로 나누어 입장을 해야합니다. 오후 시간으로 예약을 하고 수목원에 갔는데 남은 해가 얼마 되지 않아 마음이 바빴습니다. 결국 노랑딱새를 볼 수 있었는데, 온전히 혼자만의 시간이였습니다. 수목원에서 만난, 살림청 모자를 쓰셨던, 나에게 노랑딱새가 어디 있는지 알려주신 분, 고맙습니다. 흔한 텃새들도 많이 봤습니다. 오랜만에 사진촬영을 하니 기분이 좋고, 동정할만한 나비도 찍었습니다. 위 사진이 마음에 듭니다. 정말로, ​ https:.. 2022. 11. 12.
<책소개>초보자를 위한 한국나비 생태도감 주말에 못보던 나비를 쫒아 카메라에 담고 이름을 알수 없어 여기저기 찾아보니 '큰멋쟁이나비'였습니다. 늦게 까지 볼 수 있는 나비라고 합니다. 이런 저런것들을 검색하며 보다가 동호회 까페도 가입하고, 나비사진들을 한참 보았습니다. 앞으로 계속 나비동정을 하려니 도감이 필요하겠다 싶은데, 나온지 나흘된 따끈한 신간이 소개되어 구매하였습니다. 제목처럼 저를 위한 책이네요. 저자는 30년동안 나비를 보러 다니면서 그동안의 자료를 정리하여 도감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대단합니다. 도감사진도 멋지지만, 나비마다 설명되어 있는 4~5줄의 설명이 대단합니다. 외형의 모습이나 동정포인트를 설명하기본단 각 나비들의 생태적인면이 기록되어 있어 재미있기도하고, 관측기를 읽는듯 했습니다. 책제목에 '생태'가 괜히 들어가는것이 .. 2022. 11. 12.
블로그 이전 지금까지는 구글블로그를 이용하였는데 이전하였습니다. 이제는 정말 외딴곳이 되어버릴 곳이 되었습니다. 이전의 자료들은 아래 링크를 통해 볼 수 있습니다. 자, 다시한번 네트워크에 연결된 외딴블로그를 시작해보자. ​ http://singamdoks.blogspot.com/ 2022. 1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