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방해요소98 해오라기 어린새 olympus 300mm f4 pro + mc-14 converter 1.4x 컨버터를 구했습니다. 이제 420mm f5.6의 촬영입니다. 해가졌고, 비가오는 어둑한 저녁, 하천변 나무에 앉아 쉬는 어린 해오라기를 봤습니다. 고개를 파묻고 있다가 신경이 쓰이는지 촬영하는 나를 처다보는 오렌지 색의 눈, 부리는 어미를 닮아 크고 뾰족한것이 해오라기의 표정이 살아 있습니다. 마음에 드는 사진 2022. 11. 15. 가창오리 없음, 탐조 https://youtu.be/NExcMvPOLrY 탐조를 얼마나 허술하게 하는가! 지난 탐조에서, 탐조후 집에서 영상을 확인하다가 가창오리 한마리가 찍힌걸 알았습니다. 가창오리를 보긴했지만, 이정도 거리면 아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기회였기때문에, 좋은 기회를 잃어버린것입니다.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면 쌍안경이나 필드스코프를 통해 생김새와 모습을 자세히 보는 것이 멋진 이미지로 기억에 오래 남습니다. 이미 가까이에서 본다면 있다면 마음에 드는 사진을 찍고 싶지요. 그래서 오늘 필드스코프를 챙겨서 다시 가보았습니다. 밤사이 내린비로 하천의 물이 불어 있었는데, 아쉽게도 가창오리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쌀쌀해진 날씨에 일찍 탐조를 마무리하였습니다. 역시 필코를 들고다니는건 힘이 듭니다. 열정이 식었거나, .. 2022. 11. 13. 제대로 만난 굴뚝새, 탐조 수목원에서, 어둑해진 저녁 하천에서, 공원의 덤불속에서 굴뚝새는 잠깐씩만 볼 수 있었습니다. 굴뚝새야 굴뚝새야 나랑 같이 놀자, 말걸면 나올듯 사람이랑 친할것 같은, 옛이야기에 나오는 이름같은 굴뚝새 입니다. 굴뚝새를 볼때마다 자세히 보지 못했기에, 굴뚝새를 자세히 보고 싶음이 늘 있었습니다. 어리어리한 깃털과, 쫑긋거리 꽁지를 갖고 총총 돌아다니는 굴뚝새. 굴뚝새 꼬리깃털을 갖게 되면 행운이 찾아올듯 싶기도 하고요. 그런 굴뚝새가 오늘은 눈앞에서 울어주었습니다. 쌍안경으로도 자세히 볼 여유도 있었습니다. https://youtu.be/CTHpaDOuJoU 2022. 11. 12. 드디어 가본 대송습지, 화성탐조 아직까진 새들에게 남겨진 땅, 대송습지를 들어가봤습니다. 대송습지를 처음 찾아갔을땐 문이 닫혀 있어 칼국수만 먹고 왔었습니다. 그때를 생각하며 즐겁게 탐조하고 왔습니다. https://youtu.be/7x2VXzt0gws 2022. 11. 12. 대규모 기러기떼와 가을들판의 재두루미, 철원 탐조 가을 햇빛 따가운 철원에서 https://youtu.be/W594e0u6dOc 2022. 11. 12. 한곳에서 만난 다양한 나비들, 화성탐조 화성의 바람이 부는 바닷가 옆 들판, 새를 보러 갔지만, 나비들을 보고왔습니다. 들국화가 핀 들판을 걸으면서 다양한 나비들을 만났습니다. 네발나비들은 수십마리들이 떼로 모여 있어 나비들 사이를 돌아다니는 호사를 누렸습니다. 나비 탐구를 시작하면서 모두 새롭게 보는 나비들입니다만, 역시 난이도 별하나인 흔한 나비입니다. 어른 엄지손톱만한 부전나비는 눈앞에서 사라지는 마술을 보여주고, 노랑나비는 참으로 앉지를 않습니다. 나비를 보자니 새를 보는것과는 달리 계속 따라다녀도 되고, 마음도 여유가 있습니다. 이러다가 나비탐구로 전향하는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도 듭니다만, 뭐든지 처음이 재미있는 법입니다. 흔한 나비들을 보고 나면, 나비탐구가 어떻게 될지 아직은 모르겠습니다. 나비를 담아온 영상들을 따로 모아 클.. 2022. 11. 12. 구리시 곤충생태관 탐방 국립수목원에서, 지는 해에 비치는 단풍든 계수나무의 밑을 지나며 생각했습니다. 마음만 먹으면 국립수목원을 한시간 안쪽으로 달려 올 수 있다는 것이, 새와 나무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얼마나 좋은 조건인지를 말이죠. 다시금 탐조를 시작하면서 나비에 관심이 생겨서 수목원의 활용도가 더 높아지리란 생각이 들어 더 크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뭐 그렇다고 해서 자주올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만, 갈수 있는 곳이 있다, 거기가면 볼 수 있다는 것이 든든하고, 수목원은 사계절 내내 다른 모습을 보여주니, 종합선물세트가 늘 열려 있는 것입니다. 예약제인 입장방법이 기존과는 다르게 바뀌면서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이제는 현장입장도 가능합니다. 큰멋쟁이 나비를 찍은것이 발단이 되어 나비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동호회에 가입하고.. 2022. 11. 12. 다시한번 노랑딱새, 국립수목원 이전 수목원 방문에서는 오후시간을 모두 사용할 수 있어서 시간이 많았지만(많다고 생각했지만), 노랑딱새가 어디있는줄은 몰랐습니다. 약용식물원쪽이지 않을까라고만 생각하고, 가면 있겠지.. 했습니다. 하지만, 만약 예상한 곳에 없었을때는? 돌아다녀야 할 수목원의 포인트들은 너무나 많아집니다. 관람객들이 떠나기시작하고, 나무끝에 지는 해의 햇살이 마지막으로 걸리면서 저는 포기했습니다. 그럼 그렇지, 처음와서 어떻게 볼 수 있겠어 하는 생각으로 체념하였는데, 수목원을 잘 아시는 분을 만나면서 체념은 희망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노랑딱새를 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노랑딱새가 어디있는지 알았으니 빨리만 가면 해가 남아 있을때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을텐데,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또 해가진 다음 촬영하였습.. 2022. 11. 12. 이전 1 ··· 9 10 11 12 13 다음